최원용 평택시장, 상습정체 현장점검… '평택 30분 생활권' 실현 시동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07-15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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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용 시장 상습정체 구간 현장 점검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시가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주요 도로와 교차로의 개선 방안을 시행 시기와 사업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한다. 최원용 평택시장의 핵심 공약인 ‘평택 30분 생활권’을 달성하기 위한 행보다.

    평택시는 최원용 시장이 15일 오전 용이동과 태평아파트 일대, 삼성중앙로, 동삭사거리 등 4곳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퇴근 시간대 정체 현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차량 대기행렬과 교차로별 통행량을 비롯해 신호 운영 방식, 좌·우회전 차로의 수용 능력, 도로 합류 구간에서 발생하는 차량 흐름 등을 살폈다.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의 위치, 주변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량 변화 가능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도로뿐 아니라 대중교통과 보행 여건을 함께 살펴 개선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분석한 뒤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신호 주기 조정, 차로 운영 방식 개선, 노면 표시, 도로 안내체계 정비 등 신속하게 시행이 가능한 방안을 단기과제로 추진한다. 버스정류장 위치와 대중교통 운행체계를 함께 검토해 승용차에 집중된 교통 수요도 분산할 방침이다.

    중기 과제로는 병목 교차로 구조 개선과 회전차로 확장, 단절 도로 연결, 우회도로 확보 등 간선도로망 개선을 추진한다. 평택역·평택지제역·서정리역·안중역을 중심으로 간선버스와 권역별 순환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환승체계 개편도 병행한다.

    장기 과제로는 국도 1·38·45호선과 도심 도로에 몰리는 차량을 외곽으로 분산하는 순환도로망 ‘평택링’ 구축을 추진한다. 남북과 동서로 나뉜 생활권을 도로망으로 연결해 주요 생활거점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도로 확장이나 대체 우회도로 건설처럼 사업 규모가 큰 과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각종 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민선 9기 핵심 교통정책인 ‘평택 30분 생활권’ 추진 과정에서 이뤄졌다. 최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으로 교통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선택했다.
    최원용 시장은 “도로는 혈맥과 같아, 유기적인 도로망이 확충돼야 도시 전체가 활력 있게 움직일 수 있다”며, “현재의 정체와 도로망 한계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권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 30분 생활권’은 단순히 교통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단절된 평택을 하나로 묶어 온전한 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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