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무원 5급, 7급 공채시험 일정 발표… 영어검정제 지텔프 응시 증가

    교육 / 이승준 기자 / 2022-11-29 1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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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ㆍ7급 지텔프 레벨 2의 65점, 7급 외무영사 직렬 77점, 5급 외교관 후보자 88점 제출 가능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지난 9일 인사혁신처에서 2023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접수는 내년 1월 28일부터 30일까지이며 1차 시험일은 3월 4일이다.

     

    7급 공채는 내년 5월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25일에 마감한다. 1차 시험은 내년 7월 22일이다. 내년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이 가까워 오면서 접수기간 이전에 영어 검정제 점수를 미리 만들어 놓으려는 공시생들이 준비에 바쁘다.

    이에 지텔프(G-TELP) 시험에 응시하는 공시 수험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는 5급, 7급 영어 과목 필기시험의 대체로 활용되고 있으며 5급, 7급 공무원 지원 시 레벨 2의 65점, 외무영사 직렬 77점, 외교관 후보자 88점 이상일 경우 제출이 가능하다. 지텔프는 타 영어 시험 대비 짧은 시험 시간(약 90분), 적은 문항 수(80문항), 빠른 성적 발표(5일 이내) 등의 이점으로 공시생,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텔프는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군무원 채용 및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등 국가 전문 자격증의 영어 대체 시험으로 활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공사, 공단의 취업 및 승진에도 활용되며 최근 지텔프를 채택하는 공기업, 사기업의 수가 급증하면서 더욱 관심이 뜨겁다. 올해 남은 지텔프 정기시험은 4회로 응시자 증가로 인해 각 고사장 마감이 빨라질 수 있음으로 원하는 고사장이 마감되기 전 빠르게 접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지텔프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지텔프 스피킹(GST: G-TELP Speaking)이 있다. 국제테스트연구원의 평가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지텔프 스피킹은 국제공인 영어말하기 시험으로 약 30분의 시험을 통해 말하기의 내용, 문법, 유창도, 어휘, 발음 등을 평가하며 현재 국내 약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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