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비쿠폰 카드색상 논란’ 공식 사과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7-23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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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색상 동일 신규카드 제작…당장은 스티커로 노출 방지
    광주시, 행정부시장 주재 사건경위 파악‧재발방지 대책 마련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지급 과정에서 금액별 카드색을 달리해 시민 생활정도를 노출시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즉각 금액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카드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디자인과 색상이 동일한 신규카드를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급된 카드도 사용 전 교체 요구가 있으면 교체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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