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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경 주성덕사진 |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경 밀양시 상동면 고향 집에 방문한 주 소방경은 마을 입구 방향에서 검은 연기 심하게 분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함께 있던 마을주민과 함께 소화기를 챙겨 연기가 목격된 방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야외 비닐하우스(농기계 등 보관)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미 최성기에 들어서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인접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연소확대 우려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한 주 소방경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양동이를 활용하여 샌드위치 패널 건물의 벽면에 물을 뿌려 열을 낮추기 시작했고, 소화기를 활용하여 작은 불꽃들을 진압했다.
이는 불이 붙지 않은 인접한 건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밀양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하고 출동대원을 보조하여 현장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진옥 서장은 “비번일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나선 주성덕 소방경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후배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한편, 주 소방경은 현재 양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예산장비계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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