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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ARO’는 밥스토랑이 지난 2년간 스크린골프장에 최적화해 운영해온 1세대 서빙로봇 ‘마로(MARO)’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확장한 신형 모델로, 기존보다 향상된 주문 연동 시스템과 자율 동선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밥스토랑의 1세대 서빙 로봇 마로는 키오스크와 주문이 실시간 연동되어, 고객 주문 내역이 로봇에 자동 접수되고 배달 완료 시 POS 시스템에서 결제가 자동 처리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스스로 문을 열고 룸 내부로 진입하는 기능으로 점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형 ‘ARO’는 이러한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센서 정밀도와 경로 인식 알고리즘을 개선해 보다 부드러운 이동과 빠른 회전 반응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로봇 간 충돌 방지 기능과 실시간 장애물 회피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 출시된 ARO는 단순 서빙 로봇을 넘어 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로봇으로 진화했다.
스크린골프장은 물론, 일반 레스토랑·카페·푸드코트 등 다양한 외식 공간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는 모드 전환을 통해 서빙용 또는 퇴식용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퇴식 기능은 자동 트레이 인식 및 복귀 시스템을 탑재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위생 관리와 매장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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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토랑은 이번 ARO 출시를 계기로 푸드테크 중심의 스마트 매장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존 스크린골프장 시장에서 일반 외식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헤이밥(HEYBAP)’ 브랜드와 무인운영 솔루션 ‘헤이무인(HEYMUIN)’과의 기술 통합을 통해, 로봇·IoT·AI가 결합된 차세대 외식 운영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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