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1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강준석 사장)는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의 실태파악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21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하였다.
2021년 실태조사는 2017년, 2018년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최초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받은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한 조사이며,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의 2020년 12월말 경영 실적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 조사방식 : 전국 해운항만산업 사업체 중 부산항을 실제 이용하고 있는 상시종사자 수 1인 이상 사업체 10,953개을 대상으로 각 산업군별 종사자규모별 표본 3,500개 조사 - 통계청 2019 전국사업체 리스트 및 수정모집단(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육상운송업 협회 회원명부 및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록부 활용) 기준 - 업종(대분류11개) : 여객운송업, 화물운송, 대리중개업, 창고업,하역업, 항만부대 산업, 선용품공급업, 수리업, 항만건설업, 육상운송업, 공공행정 ○ 조사기관: 나이스신용평가정보 ○ 대상 기간 : 2020년 1월 1일 ~ 2020년 12월 31일 |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의 전체 기업수는 10,953개로 상위 업종으로는 대리중개업(35.5%), 수리업(21.4%), 선용품공급업(20.1%), 항만부대산업(10.9%) 순으로 파악되었다.
부산항 해운항만분야 종사자수는 106,567명으로 부산/창원 소재 종사자수는 71,976명, 기타지역은 34,592명이 각각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리중개업(30,509명), 선용품공급업(17,333명), 수리업(16,618명), 항만부대산업(13,030명) 순으로 종사자 수가 많았다.
조사대상 기업의 해운항만산업 분야와 관련된 매출은 33.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실태조사 시 발표한 31.1조보다 약 2.2조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적이동이 증가하여 이와 관련한 화물운송업(29.3%↑), 창고업(28.8%↑), 하역업(7.4%↑)이 증가하고, 경기 위축 및 사람 간 이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여객운송업(46.5%↓) 항만 건설업(8.7%↓)은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세금 감면(31.8%), 융자 등 자원 지원 확대(20.3%), 시장 정보 제공(9.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해운항만분야 지원 및 정책수립을 위해 동 자료를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업종별로 보다 세분화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더욱 내실있는 자료를 축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정보공개>부산항통계>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및 통계청 통계사이트를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