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회 도서관과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업무 협약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2-04-28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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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10:40, 국회 부산 도서관에서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개최… 국회 도서관의 특성과 부산 ‘들락 날락’이 결합한 창의적 공간 기대
    협약 전 오전 9시부터 사상 어린이 도서관에서 제10차 서부산 현장 전략 회의 열어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추진 사항 논의
    ▲ 협약식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국회 도서관이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  날락’ 조성에 힘을 합친다.

    부산시와 국회 도서관은 오늘(27일) 오전 국회 부산 도서관에서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회 부산 도서관 내 ‘들락 날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회 부산 도서관 내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국회 도서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국회 부산 도서관 내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어린이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및 활용 ▲지식·문화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식 정보 서비스, 전시·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제공에 관한 협력 사항 등이다.

    부산시는 국회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과 부산시 ‘들락 날락’의 창의적인 공간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들락 날락은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으로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부산시 전역에 촘촘하게 조성할 예정이며, ‘15분 도시 부산’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 에서 신축하는 문화·체육, 아동·청소년 등의 공공 시설물이나 생활 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에도 공간을 우선 확보하고, 부산에 이주하는 공공 기관에도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약 식에 앞서 부산시는 사상 어린이 도서관에서 박형준 시장의 주재로 제10차 서부산 현장 전략 회의를 열어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 날락’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들락 날락’ 조성 추진 상황과 공간 조성 가이드라인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인 사상 어린이 도서관을 둘러보며 보완 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봤다.

    박 시장은 “현재 사업 대상지 선정은 구군 공모를 통해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및 복합 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데, 장기적으로는 인구 분포, 접근성 및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할 수 있는 곳과 해야 하는 곳을 찾아 꼼꼼하게 채워나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들락 날락을 통해 서부산 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모든 시민의 삶이 한 단계 나아지는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30년까지 약 7천억 원을 투입하여 부산 전역에 ‘들락 날락’ 5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시범 사업지 11개소 개관에 이어 신규 17개소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또한 추경 예산을 통해 29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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