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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홍보포스터. (사진=강남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11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취업할 경우, 보건복지부와 강남구의 지원으로 교육비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는 강남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번 건강관리사 교육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신규반과 경력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신규자는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등의 이론과 실기를 총 60시간 이수한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경력자는 ▲건강관리사의 역할과 책임, ▲신생아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과 실기를 총 40시간 이수한다.
수강료는 신규자 20만원, 경력자 15만원이다.
교육 수료시, 보건복지부 인증 수료증을 받게 되며, 보건복지부의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400시간 이상 근무하면 교육비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취업시 구에서 교육비 5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구는 산후조리원, 파견업체 등과 연계해 교육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한다.
현재 1차 교육지 진행중이며, 4월 2차, 5월 3차, 6~7월 4차, 8~9월 5차 교육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돌봄 지원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의 취업 지원에 힘쓰고, 경력단절 여성이 희망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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