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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신항만에 계류중인 화물선이 부두에 주차 중인 수출용차량을 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출처=목포지방해양수산청) |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문수)은 2022년 목포항 항만물동량이 25,312천톤으로, 지난해 23,898천톤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화물이 6,761천톤으로 전년 7,794천톤 대비 13.3% 감소하였으나, 연안화물이 18,551천톤으로 전년 16,104천톤 대비 15.2%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수출입화물과 연안화물이 각각 26.7%와 73.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전년 6,307천톤에서 4,827천톤으로 약 23.5% 감소했고 조선용 기자재가 중심인 철재 화물은 선박 건조기간에 따른 선박블록 생산량의 일시적인 감소 등으로 전년 4,544천톤 대비 4,151천톤으로 8.6% 감소했다.
반면, 연안화물은 목포-제주 간 RO-RO 선을 이용한 연안컨테이너 수송수요 증가 및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따라 도서와 내륙 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수송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8,551천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목포해수청은 밝혔다.
정문수 청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타 목포항 주요 화물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물동량 처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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