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남강유등전시관 "메리유등마스" 개최

    영남권 / 엄기동 기자 / 2025-12-04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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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다양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2일부터 연말 기간에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행사인 ‘메리유등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12월 한 달 동안 따뜻한 빛을 담은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개성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가족단위 교육 프로그램인 ‘겨울에 피는 꽃’ 등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3일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볼펜’과 ‘루돌프 사슴핀’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전시관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화산등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2025 메리유등마스’도 운영한다. 참여 가족은 한지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살펴보며 전통 한지의 제작 원리와 장인정신을 이해하고, 한지를 활용해 ‘겨울에 피는 꽃’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등(燈)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30가족을 모집하며,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주말 총 6회 운영된다. 회차당 5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이다. 가족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반드시 보호자 1명 이상이 동반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은 4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서를 유등의 의미와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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