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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
배우 이병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년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 소감에서 자신을 '아카데미 회원'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한 이병헌은 "모든 영화인들이 걱정한다. 과연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줄까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극장에 와주셨다.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극장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영화인 모두가 예전처럼 극장을 많이 찾게 되는 상황이 얼른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라며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 좋은 캐릭터, 좋은 감정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저도 다음에 또 달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비상선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던 이병헌이 올해는 유력 수상자로 손꼽히며 팬들의 기대감이 확산 중이다.
한편, 2023년 부일영화상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4관왕으로 차지했으며, '다음 소희'와 '밀수'도 각각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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