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희수 군수가 8일 진도읍사무소에서 첫 군정보고회를 가졌다.(사진=황승순 기자) |
[진도=황승순 기자]김희수 진도군수가 23년 군정 보고 첫 행보를 시작했다.
8일 첫날 진도읍을 찾은 김희수 군수는 김인정 도의원, 장영우 군의장과 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그리고 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김 군수는 첫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진도군의 진정한 주인인 군민들에게 군정 보고와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말씀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말씀해달라고 주문했다.
주민 의견 청취에 앞서 진도군은 민선8기 변화된 군정, 23년 주요 업무계획, 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그리고 진도읍 현안 사업 등에 대해 48쪽의 책자를 배포하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읍내 지역 노인회장, 이장, 청년, 부녀회원들이 저마다의 마을에서의 생활 불편을 격이 없이 건의해 마을 반상회와 같은 편한함을 유도한 김희수 군수는 기술적인 부분은 실무책임자로부터 설명토록하고 군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전해 참석한 군민들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다만 이날 군정 보고회 소식을 접한 일반 읍민들은 관변 단체장들 뿐만 아니라 읍민들도 참여토록 유도해 보다 다양한 현장감 있는 자리가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그래도 과거처럼 사전 정해놓은 형식를 따르지 않고 자유스럽게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이 전달되는 모습은 긍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진도군의 특산품 이미지 홍보와 관련한 질의 답변 과정에서 김 군수는 일반 언론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마치 특정 4개 방송사를 통해야만 이미지 재고가 가능한 듯한 발언을 언급해 논란이 예상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