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개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연대'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8-12-18 0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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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청서 19일 선언식 개최
    천안ㆍ서산시등과 협의체 구성


    [아산=박명수 기자] 오는 19일 오후 3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4개 자치단체, 환경부, 충남도, 기업체 등 관계기관 및 관계자와 환경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천안ㆍ아산ㆍ서산ㆍ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서산시장의 연대 선언과 식전 공연, 오프닝 동영상, 포퍼먼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선언식 행사가 끝나면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충남도 최초로 보급된 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4일 오세현 아산시장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 브리핑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천안ㆍ당진시에 공동대응 제안을 시작으로 아산시청, 천안시청, 당진시청 등에서 3번의 실무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천안ㆍ아산ㆍ서산ㆍ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연대 선언식' 개최 등을 합의했다.

    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과 서해안 지역의 석탁화력 발전소, 제철ㆍ제강단지 등 대외적 요인과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등 대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어, 하나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천안ㆍ아산ㆍ서산ㆍ당진시가 공동대처 필요성을 서로 인식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사례는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사례로 미세먼지로부터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지켜나가는데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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