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거비는 빼고, 가족은 더하는 ‘룸셰어링’ 참여자 모집

    인서울 / 황혜빈 / 2018-12-22 0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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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황혜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019년 2월15일까지 주거 '공유 사업(룸셰어링)' 참여자를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노인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노인들은 월임대료를 통해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고, 학생들은 대학가 월세 상승과 방 구하는 것 등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노인의 주거지를 방문 후 주거환경, 주변 환경,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상호간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결정하면 룸셰어링 매칭이 완료된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노인과 대학생 상호 협의 아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보증금은 없다.

    월임대료는 공과금을 포함해 주변 시세 이하(25만~30만원) 금액이다.

    구는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00만원 이내에서 학생이 쓸 방과 공유 공간에 도배, 장판, 조명기구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를 시행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측이 처음하는 공동생활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룸셰어링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생활서비스(말벗·가사 돕기 등) 확인서가 제공돼, 확인서에 명시된 생활서비스 항목을 수행했다고 확인되면 주당 최대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신청대상은 ▲지역내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노인 ▲지역내 6개 대학(원)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의 재학생·휴학생이다.

    신청은 구 룸셰어링 홈페이지 접수 또는 구 복지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룸셰어링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유의사항과 안내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하도록 홍보 현수막 게시, SNS 홍보, 지역내 복지관, 대학교, 경로당, 실버카페 등 대상자들이 많이 머무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시작된 룸셰어링 사업을 통해 올해 현재 노인 36가구, 대학생 39명이 행복한 주거 공유 생활(재계약한 경우 포함)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칭 실적은 노인 179가구, 대학생 210명이다.

    오는 2019년 2월 말에는 상반기 룸셰어링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세대가 통합을 이루고 청년과 노인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노인과 대학생의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룸셰어링 참여 대학생이 노인의 말벗 역할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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