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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재은이 출연했다. 이재은은 "저는 돌싱녀가 아니라 다시 태어난 이재은이다"라고 당차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결혼한지 11년 만에 이혼한 이재은은 요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어렸을 떄부터 가장 역할을 했던건 나였다. 그 짐이 버겁게 느껴졌고, 빨리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었다. 연예인의 삶이 싫었다"라고 가슴 아픈 과거사를 꺼냈다. 또 이재은은 "26살에 결혼했는데 한창 활동하던 시기라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셨다. 그러나 저는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돈만 벌고 있더라. 여전히 사회생활은 몰랐다"라고 힘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이재은은 "아이라도 있었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 그러나 그게 아니니까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졌다. 대인기피증과 고소공포증이 생겼다.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든 적도 있었다"라고 말하며 "TV에는 저와 활동했던 동료들이 나오는데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견디지 못한 이재은은 결국 남편에게 이혼을 고했다고. 이재은은 "각자 갈 길을 가자고 했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현재 이재은의 생활은 어떨까. 이재은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재은은 "난생처음 살림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방송할 때도 전보다 훨씬 즐겁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패널들은 "맞다. 표정이 밝아졌다"라고 공감하기도.
어머니의 여행을 한 번 보내드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는 이재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에게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이재은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란다. 행복한 홀로서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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