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폭행' 의혹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3일 피의자 신분 警 출석

    사건/사고 / 황혜빈 / 2019-01-02 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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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황혜빈 기자]고소된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가 3일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송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송 대표는 회사 직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12일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폭행 동영상과 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공개된 해당 동영상에는 송 대표가 욕설하며 A씨를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작년 11월20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강서경찰서는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고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 이 사건의 수사 담당 부서를 형사계에서 강력계로 변경했다.

    경찰은 공개된 동영상 등에서 일부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해 다른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소환 일자를 조율하면서 송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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