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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 분)이 쿠바에서 사랑을 재확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잠시동안의 이별 후 다시 만나게 된 김진혁과 차수현.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시간 갖자고 한거 서운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그 말이 서운하지 않았다. 다른 게 서운했다"며 "좋은 기억으로 이겨내자고 약속했는데 내가 이겨내지 못할 거라고 걱정하는 거. 그게 서운했다. 해답은 없지만 풀어낼 각오는 있었는데 내가 유약해 보였던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진호(김호창 분), 최진철(박성근 분)은 한 직원을 매수해 동화 호텔이 주식 시장에서 타격을 입도록 계략을 꾸몄다. 해당 직원이 쿠바 사업과 관련된 한 정원의 설계도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도록 한 것. 차수현은 최진철 소행임을 눈치채고 발본색원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진혁은 바로 쿠바로 향했다. 김진혁은 문제의 정원 주인을 만나 "이 정원이 소중한 이유를 잘 알고 있다. 내 유년시절 기억과 사랑하는 여자와 추억이 담긴 놀이터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의 분노를 이해할 수 있다. 동화 호텔의 진심은 정원을 지키는 거다"는 내용의 편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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