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 자유한국당 위원장 내정 불협화음

    정가동정 / 오왕석 기자 / 2019-01-17 0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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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오왕석 기자]김근기 자유한국당 전 용인시정 당협위원장 등 당원들은 1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지역위원장 공모결과에서 송파병 지역에서 탈락한 인사를 지역 연고도 없이 조직위원장으로 내려보낸 것은 개탄스런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근기 전 당협위원장은 "김용태 조강특위 위원장은 자신의 정파적 이익을 보수에 이익으로 포장한 가면을 쓴 인물이라며 자리에서 물려나야 한다는"입장를 밝혔다.
    이에 당원들은 또 ▲조직위원장의 교체배경, 심사기준 등을 육하원칙에 의해 공개하라 ▲지역인사를 배제한 낙하산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빠른 시일 내에 유능한 지역일꾼으로 재공모하라 ▲계속 당의 화합을 저해한다면 집단탈당도 불사하고 끝까지 투쟁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지역위원장 공모과정에서 송파병 지역 오디션에서 탈락한 김범수 전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용인시정지역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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