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상민 "'장군의 아들' 후시녹음? 상처였다"

    방송 / 서문영 / 2019-02-08 04: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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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술집' 박상민이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비화를 밝혀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드라마 '빙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원종, 박상민, 송새벽, 조한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상민은 "영화 '장군의 아들' 김두한은 제 인생 캐릭터"라며 "그 영화로 인해 액션 배우로 각인됐다. 다른 캐릭터에 도전할 때도 '쟤 연기 안 되지 않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전 영화라 후시 녹음을 했다. 녹음하러 갔더니 임권택 감독님이 성우를 쓰기로 했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박상민은 "감독님에게 '저 반쪽짜리 배우가 되고 싶지 않다. 대사는 제가 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해서 기회를 얻었다"며 "근데 제 대사를 듣고 감독님이 '안 돼'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처받고 속상한 마음에 술을 먹었다"며 "술 먹고 다시 녹음하는 곳에 가서 또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 혀가 꼬여서 못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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