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최근 국민은행을 비롯 일부 은행은 금리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금리를 0.1%에서 최고 0.3%까지 인상하겠다고 앞 다퉈 발표했다.
반면 은행을 상대로 은행계정의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은 있는가라는 질문에대한 반응은 시큰둥하다.
대부분의 은행 관계자들이 “은행계정상품 개발보다는 신탁계정상품에 대한 개발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손실분에 대한 고객전가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물론, 대손충당금적립이나 은행의 BIS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은행의 자산건전성이나 은행계정의 수익에도 큰 염려할 바가 없는 것이 은행으로서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하겠지만, 모든 위험이 고객에게 전가된다는 것은 너무 고객을‘봉’으로 보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업대출을 증가하라는 일부지적에 대해서는 억지춘향 역할만 하고 있으며 신탁계정 상품 속출에 대해“이는 은행이 수익성을 추구하는 전략의 하나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확실한 기업과 사업에 대한 투자라면 왜 원본보존이 안돼는 신탁상품으로 취급해 이자따먹기만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의 순기능은 불특정다수인의 예금자와 기업을 매개로 그에 상응하는 투자수입을 얻는 것이다.
즉 은행이 본분을 잊은채 신탁계정에만 목을 메고 있다면 투신사와 다를 바없는 것이다. 또한, 기업대출을 하려 한다면서도 기업대출에 대한 자금조성은 대부분 외화대출로 한정돼있고, 우수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대출도 기술신보의 보증으로만 취급하는 등 공익성을 무시한 채 수익성만 쫓고 있다.
여기에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대출 신규에 대한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며 기업보다는 개인에 먼저 눈을 돌리고 은행계정보다 투신사가 판매하는 신탁상품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은행의 업무는 단순히 수익을 만든다는 기업관에서 출발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산업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은행이 지금과 같이 은행순기능을 무시한 수익내기에 급급하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면 은행을 상대로 은행계정의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은 있는가라는 질문에대한 반응은 시큰둥하다.
대부분의 은행 관계자들이 “은행계정상품 개발보다는 신탁계정상품에 대한 개발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손실분에 대한 고객전가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물론, 대손충당금적립이나 은행의 BIS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은행의 자산건전성이나 은행계정의 수익에도 큰 염려할 바가 없는 것이 은행으로서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하겠지만, 모든 위험이 고객에게 전가된다는 것은 너무 고객을‘봉’으로 보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업대출을 증가하라는 일부지적에 대해서는 억지춘향 역할만 하고 있으며 신탁계정 상품 속출에 대해“이는 은행이 수익성을 추구하는 전략의 하나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확실한 기업과 사업에 대한 투자라면 왜 원본보존이 안돼는 신탁상품으로 취급해 이자따먹기만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의 순기능은 불특정다수인의 예금자와 기업을 매개로 그에 상응하는 투자수입을 얻는 것이다.
즉 은행이 본분을 잊은채 신탁계정에만 목을 메고 있다면 투신사와 다를 바없는 것이다. 또한, 기업대출을 하려 한다면서도 기업대출에 대한 자금조성은 대부분 외화대출로 한정돼있고, 우수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대출도 기술신보의 보증으로만 취급하는 등 공익성을 무시한 채 수익성만 쫓고 있다.
여기에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대출 신규에 대한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며 기업보다는 개인에 먼저 눈을 돌리고 은행계정보다 투신사가 판매하는 신탁상품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은행의 업무는 단순히 수익을 만든다는 기업관에서 출발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산업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은행이 지금과 같이 은행순기능을 무시한 수익내기에 급급하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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