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서울시장을 ‘소통령’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전국인구의 25%인 1100만여명과 국내 총생산(GDP)의 25%, 국가 중추신경이 밀집한 거대도시 서울시의 대표자인 서울시장은 권한과 책임이 대통령 다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서울시 총예산은 매년 10조여원을 넘어서 국가전체 예산의 20%에 해당하며, 시장은 이런 행정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행정적 위상 또한 막강하다.
어디 그뿐인가.
전국 인구의 25%에 이르는 서울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다는 점에서 서울시장은 다른 단체장들이 누리기 어려운 정치적 영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러니 서울시장을 ‘소통령’이라고 부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이명박 서울시장은 ‘소통령’ 정도가 아니다. 한마디로 그는 ‘황제’다.
그는 공무원노조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에서 황제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에 참여, 징계를 받은 공무원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감면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만 거꾸로 중징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무원노조 연가투쟁 당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시 지부장이던 하재호 현 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 등 4명에 대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사실 지난 3월부터 참여정부와 공무원노조사이에는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더구나 같은 수도권 지역내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소청심사위가 열렸으나 징계 수위를 대폭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왜 서울시만 유독 이렇게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을 내린 것인가.
아마도 이 시장은 다른 시도수장과는 전혀 다른, 황제다운 면모를 보이겠다는 발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모해 질 까닭이 없지 않는가.
그의 황제다운 기질은 청계천 복원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자료도 없이, 2001년도 진단결과만을 가지고 당장 오는 7월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이시장의 청계천 복원계획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라면 한번쯤 생각해 봄직도 하건만 이시장은 막무가내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녹색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청계천복원 시기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시기는 입찰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시민 합의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이시장은 7월 청계천 복원공사 강행의사를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
물론 이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누가 반대를 하든 말든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가히 황제다운 발상이다.
아니, 그는 분명 황제다.
실제로 전국인구의 25%인 1100만여명과 국내 총생산(GDP)의 25%, 국가 중추신경이 밀집한 거대도시 서울시의 대표자인 서울시장은 권한과 책임이 대통령 다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서울시 총예산은 매년 10조여원을 넘어서 국가전체 예산의 20%에 해당하며, 시장은 이런 행정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행정적 위상 또한 막강하다.
어디 그뿐인가.
전국 인구의 25%에 이르는 서울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다는 점에서 서울시장은 다른 단체장들이 누리기 어려운 정치적 영향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러니 서울시장을 ‘소통령’이라고 부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이명박 서울시장은 ‘소통령’ 정도가 아니다. 한마디로 그는 ‘황제’다.
그는 공무원노조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에서 황제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에 참여, 징계를 받은 공무원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감면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만 거꾸로 중징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무원노조 연가투쟁 당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시 지부장이던 하재호 현 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 등 4명에 대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사실 지난 3월부터 참여정부와 공무원노조사이에는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더구나 같은 수도권 지역내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소청심사위가 열렸으나 징계 수위를 대폭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런데 왜 서울시만 유독 이렇게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을 내린 것인가.
아마도 이 시장은 다른 시도수장과는 전혀 다른, 황제다운 면모를 보이겠다는 발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모해 질 까닭이 없지 않는가.
그의 황제다운 기질은 청계천 복원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자료도 없이, 2001년도 진단결과만을 가지고 당장 오는 7월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우리는 이시장의 청계천 복원계획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라면 한번쯤 생각해 봄직도 하건만 이시장은 막무가내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녹색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청계천복원 시기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시기는 입찰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시민 합의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이시장은 7월 청계천 복원공사 강행의사를 전혀 굽히지 않고 있다.
물론 이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누가 반대를 하든 말든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가히 황제다운 발상이다.
아니, 그는 분명 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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