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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의 유인나가 오진심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유인나 분)이 서로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록은 진심이 점점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다정하다가도 화를 내는 진심을 보면서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바로 그 노력의 방법은 회식에 나타나서 모든 직원들 앞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것. 정록은 진심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풀어놓았고, 진심은 결국 정록의 한 없이 순수한 행동에 더욱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진심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이지만 정록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지고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정록은 대놓고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진심의 마음을 계속해서 눈치 채지 못했다. 진심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록에게 서운함이 쌓이고 결국 삐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진심은 삐지는 것을 넘어서 정록에게 술주정을 했다. 진심은 “왜 파스타를 나랑 먹어주지 않냐”고 화를 내면서 주저 앉아서 흐느꼈다. 파스타가 아니라 정록과 가깝게 지내는 유여름(손정윤 분)을 질투하는 모습은 그래서 더 귀여웠다.
진심의 역할은 유인나가 아닌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찰떡같은 역할이다. 유인나는 과해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진심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진심과 정록 사이에 아슬아슬한 기류가 더욱 실감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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