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경기도 성남시가 용역결과 보고서에서 분석한 모란시장 이전부지를 배제하고 새로운 이전부지를 선정하면서 상인들의 반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마 상권유지 및 형성에 대한 우려와 예로부터 내려오던 민속장터의 퇴색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역결과 보고서와 고서를 토대로 이전부지가 모란지역의 문화와 상권이 연계돼 있고 향후 들어서게 될 행정타운과 맞닿은 지리적 이점이 있어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 선호 할 수 있는 위치라며 모란시장을 장터 기능이 아닌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상인은 지난 2002년 12월 한국경제연구원에 ‘모란민속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10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이전부지로 타당성이 있다고 제시한 제1안(성남대로와 모란교차로 부근)을 제외하고 제2안(성남동 4545 그린벨트)을 선택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또 모란시장 이전문제는 “민선 1기 때부터 불거져 나왔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1안에서 제2안으로 바뀌게 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또 타당성 용역에서도 접근성 등을 감안해 제1안에 대한 이전부지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과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상인 대책 등 주변정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제 2안을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시가 강력히 추진중인 이전 예정부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앙로 복개도로에 연접해 있으며 100% 그린벨트지역으로 사유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이 지역에 대한 토지매입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공람 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쯤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승인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권을 지키려는 상인들과 시에 입장은 첨예하게 맞서게 됐고 상인들의 여론수렴이 없이는 새로운 시장의 이전 문제가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상인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며 상인들 또한 전국 최대의 민속 장터를 보존하기 위해 시와 머리를 맞대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아마 상권유지 및 형성에 대한 우려와 예로부터 내려오던 민속장터의 퇴색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역결과 보고서와 고서를 토대로 이전부지가 모란지역의 문화와 상권이 연계돼 있고 향후 들어서게 될 행정타운과 맞닿은 지리적 이점이 있어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 선호 할 수 있는 위치라며 모란시장을 장터 기능이 아닌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상인은 지난 2002년 12월 한국경제연구원에 ‘모란민속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10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이전부지로 타당성이 있다고 제시한 제1안(성남대로와 모란교차로 부근)을 제외하고 제2안(성남동 4545 그린벨트)을 선택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또 모란시장 이전문제는 “민선 1기 때부터 불거져 나왔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1안에서 제2안으로 바뀌게 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또 타당성 용역에서도 접근성 등을 감안해 제1안에 대한 이전부지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과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상인 대책 등 주변정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제 2안을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시가 강력히 추진중인 이전 예정부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중앙로 복개도로에 연접해 있으며 100% 그린벨트지역으로 사유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이 지역에 대한 토지매입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공람 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쯤 그린벨트 관리계획변경승인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권을 지키려는 상인들과 시에 입장은 첨예하게 맞서게 됐고 상인들의 여론수렴이 없이는 새로운 시장의 이전 문제가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상인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며 상인들 또한 전국 최대의 민속 장터를 보존하기 위해 시와 머리를 맞대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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