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고령에도 아랑곳없이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로 끊임없이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는 김흥수 화백.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척추수술 끝에 마침내 병상에서 일어나 올 들어 작품 활동을 재개했으며 서울 평창동 김흥수미술관에 ‘영재미술교실’을 열고 어린이들을 상대로 미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그런 김 화백의 70년 화업을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김흥수화백 인생 85 초대전’(7월1~19일)에는 김 화백에 관한 각종 기사와 자료, 초기 드로잉, 자화상, 판화, 다양한 기법의 실험작, 대작 위주의 하모니즘 작품 등이 선보인다.
195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 60~70년대 초 미국 필라델피아 시절, 73년 ‘하모니즘’ 선언에 이은 현재까지의 작업이 망라된다.
‘음양조형주의’로 해석되는 그의 하모니즘은 추상과 구상이라는 상이한 화면을 하나로 조화시키는 내용이다.
그는 하모니즘을 여성의 누드, 승무, 불상, 전통춤, 탈 등 한국적 이미지들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에는 ‘세 얼굴’ ‘한국의 환상’ ‘고국을 그리는 용진이’ ‘미(美)의 심판’ ‘승무도’ ‘모린의 나상’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80년대 유채와 90년대 드로잉 등 사실적인 자화상 작품 2점이 소개된다.
연필과 목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20여점은 유채로 그리기 이전 습작형식으로 만든 작품들로, 인체의 갖가지 모습이나 하모니즘적 구성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청계천 복개공사 이전의 연필 스케치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또 1936년 선전(16회) 입상작인 ‘밤의 정물’이 실사방법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의 원본은 화방에 불이 나는 바람에 소실됐다.
문의 02-399-1151.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척추수술 끝에 마침내 병상에서 일어나 올 들어 작품 활동을 재개했으며 서울 평창동 김흥수미술관에 ‘영재미술교실’을 열고 어린이들을 상대로 미술교육을 펼치고 있다.
그런 김 화백의 70년 화업을 정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김흥수화백 인생 85 초대전’(7월1~19일)에는 김 화백에 관한 각종 기사와 자료, 초기 드로잉, 자화상, 판화, 다양한 기법의 실험작, 대작 위주의 하모니즘 작품 등이 선보인다.
195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 60~70년대 초 미국 필라델피아 시절, 73년 ‘하모니즘’ 선언에 이은 현재까지의 작업이 망라된다.
‘음양조형주의’로 해석되는 그의 하모니즘은 추상과 구상이라는 상이한 화면을 하나로 조화시키는 내용이다.
그는 하모니즘을 여성의 누드, 승무, 불상, 전통춤, 탈 등 한국적 이미지들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에는 ‘세 얼굴’ ‘한국의 환상’ ‘고국을 그리는 용진이’ ‘미(美)의 심판’ ‘승무도’ ‘모린의 나상’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80년대 유채와 90년대 드로잉 등 사실적인 자화상 작품 2점이 소개된다.
연필과 목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20여점은 유채로 그리기 이전 습작형식으로 만든 작품들로, 인체의 갖가지 모습이나 하모니즘적 구성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청계천 복개공사 이전의 연필 스케치도 있다.
이번 전시에는 또 1936년 선전(16회) 입상작인 ‘밤의 정물’이 실사방법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의 원본은 화방에 불이 나는 바람에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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