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와 조각에 있어서 새로운 표현방식을 탐구해온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마련한 ‘박미나, 정수진, 스티븐 곤타스키’전(오는 21일까지)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30대 작가 세 사람의 최근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미나, 정수진은 평면작업을 보여주며 미국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중인 스티븐 곤타스키(Steven Gontarski)는 조각과 드로잉 작품을 출품한다.
정수진의 회화들은 한 화면에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인물과 사물들이 함께 등장해 화면을 메워나간다.
화려하고 밀도있는 색채로 그린 그의 화면은 언뜻 초현실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이지만 화면 구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확한 기하학적 분할을 찾을 수 있다.
박미나는 자신이 만난 색상들을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캔버스 위에 나열한다.
2㎝ 두께의 이 색띠들은 비슷한 계열의 색채끼리 모여 아름다운 줄무늬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색채의 수, 채색의 두께, 캔버스의 크기, 그림이 배치될 공간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고 캔버스와 매치될 수 있는 크기의 가구를 찾는다.
곤타스키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고광택 파이버 글라스(fiber glass)를 소재로 해 인체를 만들어나간다.
특정 개인을 표현하기보다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문의 02-735-8449.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마련한 ‘박미나, 정수진, 스티븐 곤타스키’전(오는 21일까지)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30대 작가 세 사람의 최근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미나, 정수진은 평면작업을 보여주며 미국 출신으로 현재 런던에서 활동중인 스티븐 곤타스키(Steven Gontarski)는 조각과 드로잉 작품을 출품한다.
정수진의 회화들은 한 화면에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인물과 사물들이 함께 등장해 화면을 메워나간다.
화려하고 밀도있는 색채로 그린 그의 화면은 언뜻 초현실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이지만 화면 구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확한 기하학적 분할을 찾을 수 있다.
박미나는 자신이 만난 색상들을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캔버스 위에 나열한다.
2㎝ 두께의 이 색띠들은 비슷한 계열의 색채끼리 모여 아름다운 줄무늬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색채의 수, 채색의 두께, 캔버스의 크기, 그림이 배치될 공간의 크기를 미리 정해놓고 캔버스와 매치될 수 있는 크기의 가구를 찾는다.
곤타스키는 붉은색과 검은색의 고광택 파이버 글라스(fiber glass)를 소재로 해 인체를 만들어나간다.
특정 개인을 표현하기보다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문의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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