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댄스… 중·장년층엔 트로트… 흥겨운 노래에 ‘구민 화합’ 달군다

    문화 / 시민일보 / 2004-07-21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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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열린 음악회’ 27일 열어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구청 전면광장에서 ‘도봉구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포스터)를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북부법조타운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음악회에는 설운도, 최유나, 소리새, 채유정, 겟베이커스, 김우석, 소프라노 이시은, 서울일렉트릭 팝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10대 청소년에서 60대 이후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부는 서울일렉트릭 팝 오케스트라가 스타워즈, Mouline Rouge, Moon River, 환상의 피지섬, 장밋빛 인생 등 영화속 명곡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이시은이 사랑의 기쁨, ALDILA, NonHoLeta를 들려준다.

    2부는 30~40대를 위한 추억의 포크송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초대가수 소리새와 채유정이 빛바랜 사진속에 추억의 이름으로 남아있는 기억들을 끄집어내 관객들을 사랑과 낭만이 숨쉬던 80~90년대 그 시절로 이끈다.

    3부는 10대를 위한 생동감 있는 무대로 인기 댄스그룹 겟베이커스와 김우석이 출연 무대의 열기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

    40~60대를 위한 가요무대로 이어지는 4부에서는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최유나와 ‘쌈바의 여인’ 설운도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불볕더위를 피해 저녁 7시30분부터 총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원한 분수와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구청 전면광장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홍성한 문화체육과장은 “클래식과 대중가요, 중장년층과 청소년층이 세대간, 장르간 벽을 허무는 열린음악회를 통해 도봉구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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