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지친 청소년들에 고전해학 뮤지컬 선사

    문화 / 시민일보 / 2004-07-27 18: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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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옹고집전’ 구민회관서 30~31일 공연
    “여름철 무더위,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재미있는 뮤지컬과 영화 보러오세요”
    30℃를 웃도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청소년들에게 무더위와 문화욕구를 한방에 날려버릴 청소년 문화행사가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구민회관과 구청 2층 구정홍보실에서 각각 열린다.

    먼저 구민회관 3층 예술극장에서 오는 30일(오후 4시, 6시)과 31일(오후 2시, 4시) 이틀 동안 열릴 뮤지컬은 조선시대 풍자소설을 해학 한마당으로 재구성한 고전해학 가족 뮤지컬 ‘옹고집전(포스터)’이 공연된다.

    극단 하늘이 출연해 공연되는 이날 옹고집전은 옹진 고을에 사는 심술 사납고 인색하며 불효한 한 인간이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참회하고 독실한 불교신자가 된다는 얘기로 권선징악, 인과응보, 효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구청 2층 구정홍보관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와 오후3시에 진행될 무료영화상영은 ▲26일~30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8월2일~6일 ‘피터팬’ ▲8월9일~13일 ‘아이스 에이지’ ▲8월16일~20일 ‘빅피쉬’가 상영될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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