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커플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회 국제탱고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에노스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 무대 부문에 첫 출전한 이한-한경아 커플. 이들은 전체 2위를 기록해 주최측으로부터 챔피언을 제외한 1등상을 받았다.
대회는 무대 부문과 실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무대 부문은 현지 114개 조와 한국 등 외국 27개 조 등 141개 조가 참가했다.
이 지역 동포 이해진씨는 27일 “이-한 커플은 지난 21일 부에노스시에서 15개 조가 겨룬 최종결승전에서 포에버 탱고악단이 연주한 `갈라 시에고’라는 곡에 맞춰 3분동안 남녀 간의 사랑 얘기를 극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탱고곡을 한국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일본의 10여개 조를 비롯한 독일, 포르투갈, 콜롬비아, 칠레 등에서 27개 조가 참가했고,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내노라하는 `춤 도사’들이 참가했는데 단 1개 조만이 참가해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변”이라며 “이-한 커플의 연기에 매료된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컴퓨터 웹디자이너 생활을 하다 지난 2001년 우연히 탱고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파트너 한씨는 발레를 전공하고 뮤지컬 공부를 하다 탱고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에노스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 무대 부문에 첫 출전한 이한-한경아 커플. 이들은 전체 2위를 기록해 주최측으로부터 챔피언을 제외한 1등상을 받았다.
대회는 무대 부문과 실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무대 부문은 현지 114개 조와 한국 등 외국 27개 조 등 141개 조가 참가했다.
이 지역 동포 이해진씨는 27일 “이-한 커플은 지난 21일 부에노스시에서 15개 조가 겨룬 최종결승전에서 포에버 탱고악단이 연주한 `갈라 시에고’라는 곡에 맞춰 3분동안 남녀 간의 사랑 얘기를 극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탱고곡을 한국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일본의 10여개 조를 비롯한 독일, 포르투갈, 콜롬비아, 칠레 등에서 27개 조가 참가했고, 아르헨티나 내에서도 내노라하는 `춤 도사’들이 참가했는데 단 1개 조만이 참가해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변”이라며 “이-한 커플의 연기에 매료된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컴퓨터 웹디자이너 생활을 하다 지난 2001년 우연히 탱고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파트너 한씨는 발레를 전공하고 뮤지컬 공부를 하다 탱고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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