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노인들 위로 孝의 의미 되새기자

    문화 / 시민일보 / 2004-10-25 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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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문학洞사무소 점심 제공등 다양한 행사 열어
    인천시 남구 문학동사무소가 10월을 ‘은빛 효행 축제’의 달로 선정, 효행축제 행사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은빛 효행축제는 10월 한 달을 다섯 마당으로 구성, 소외된 어른들을 위로하고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경로의 달 내내 관내 노인들을 위한 효행 문화 한마당 행사이다.

    첫째 마당에서는 ‘어른들을 위안 노인잔치’를 권가네 전주비빔밥(대표 권영덕)의 후원으로 지역 화합의 한마당 노인잔치로 마련, 참가자들로 하여금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부여했다.

    둘째 마당은 문학정보고등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된 효행봉사단의 ‘송학제 독거 노인잔치’로 세대간 벽을 허무는 시간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을 앙양 분위기를 조성했다.
    셋째 마당은 경로의 달맞이 노인격려 ‘위문품 전달’행사로 관내 70세 이상 노인 450여명에게 겨울 내복을 가정을 직접방문 전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넷째 마당은 인천의 역사인 도호부청사에서‘문학동 큰 노인잔치’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600년 전통의 유서 깊은 땅 인천의 뿌리와 잊고 살기 쉬운 가족의 중요성과 전통의 미덕인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다섯째 마당은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들과 독지가들이 결연을 맺어 함께 사는 훈훈함과 민간차원의 사회적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은빛 효행 축제는 이웃들의 협찬으로 밥과 떡, 과일, 음료수, 막걸리 등 푸짐한 점심, 저녁식사 및 부채춤, 장고춤, 고전무용, 민요, 째즈 댄스, 꽁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즉흥 연기, 노래자랑 등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흥겨운 축제 마당도 마련됐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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