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음악 즐기고 신명난 우리가락에 취해 보자

    문화 / 시민일보 / 2004-10-27 1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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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화재단 내달 공연 풍성
    (재)부천문화재단(이사장 홍건표)이 오는 11월 총 7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2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선보일 부천 초이스합창단의 ‘Sing, Sing, Sing’은 가곡을 비롯해 영화음악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합창하며 온 가족과 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국악협회부천지부가 마련한 ‘가·무·악’이 준비돼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내달 20일과 21일에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기초로 한 툇마루무용단의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가 공연돼 아름다운 겨울과 첫눈에 대한 설렘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연극 ‘갈매기’가 오는 13일 공연돼 부천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11월27일~28일)는 따뜻한 겨울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정아트홀에서는 가을특별 문화예술여행으로 총 4편의 공연 중 2편을 오는 11월 공연하는데 지난해 가을 시즌공연에 ‘인류최초의 키스’의 연출자 김광보와 ‘교감’을 선보였던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다시 온다.

    특히 김광보 연출의 ‘웃어라 무덤아’(11월4일~5일)는 올해 공연을 시작해 이미 다양한 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에 관한 무거운 주제를 특유의 해학으로 엮어냈다.
    또 오는 17일 공연될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녹턴스토리’는 깊어가는 가을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재단 유료회원들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문의 및 예매 www.bcf.or.kr, 032-326-2689 또는 032-326-6923(내선235).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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