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중 ‘행복해지는 거울’
깊은 숲 속에 소복이 쌓인 눈도 녹일 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책이 나왔다.
그림책 작가 이한중이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삽화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머물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에 한국적 정서를 잘 녹여낸 `행복해지는 거울’(바우솔)을 펴냈다.
작은 산사의 얼음 거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며 아기스님의 얼굴처럼 행복해져서 돌아가고 별빛이 가득한 어느 밤, 얼음 거울을 통해 법당 안으로 들어온 별빛은 부처님의 온몸에서 반짝인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행복을 느끼며 자신의 작은 행복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기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숲 속 동물들 뿐 아니라 산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번져가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40쪽. 8000원.
■움베르토 에코 ‘에세이’ ‘평전’펴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기호학 교수 움베르토 에코 관련서 두 권이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나란히 나왔다.
지적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은 일기’(이현경 옮김)와 에코의 지적 생애를 조명한 전기 `움베르토 에코 평전’(임호경 옮김)이 그것.
`작은 일기’는 에코가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이탈리아의 유력 문학잡지 `일 베리’지에 `작은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칼럼들을 묶은 것으로, 1963년에 처음 선보였고, 1975년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뒤집고 비틀어 봄으로써 오히려 현실을 제 모습 그대로 드러낸다.
328쪽. 1만5000원.
깊은 숲 속에 소복이 쌓인 눈도 녹일 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책이 나왔다.
그림책 작가 이한중이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삽화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머물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에 한국적 정서를 잘 녹여낸 `행복해지는 거울’(바우솔)을 펴냈다.
작은 산사의 얼음 거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며 아기스님의 얼굴처럼 행복해져서 돌아가고 별빛이 가득한 어느 밤, 얼음 거울을 통해 법당 안으로 들어온 별빛은 부처님의 온몸에서 반짝인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행복을 느끼며 자신의 작은 행복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기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숲 속 동물들 뿐 아니라 산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번져가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40쪽. 8000원.
■움베르토 에코 ‘에세이’ ‘평전’펴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기호학 교수 움베르토 에코 관련서 두 권이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나란히 나왔다.
지적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은 일기’(이현경 옮김)와 에코의 지적 생애를 조명한 전기 `움베르토 에코 평전’(임호경 옮김)이 그것.
`작은 일기’는 에코가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이탈리아의 유력 문학잡지 `일 베리’지에 `작은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칼럼들을 묶은 것으로, 1963년에 처음 선보였고, 1975년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뒤집고 비틀어 봄으로써 오히려 현실을 제 모습 그대로 드러낸다.
32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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