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하모니 안양시에 울린다

    문화 / 시민일보 / 2004-12-01 19:33:13
    • 카카오톡 보내기
    호계2洞서 ‘우크라이나 오데사 합창단’ 내일 공연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이 3일 오후 8시 호계2동 천주교 수원교구 범계성당에서 내한 공연한다.

    1일 안양시(시장 신중대)에 따르면 경기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우크라이나대사관 후원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클래식, 세계민요, 종교음악, 우크라이나 전통음악, 독창, 중창, 악기 연주 등을 비롯, 현지 언어로 부르는 스페셜 레파토리 등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합창반주는 오데사 아카데미 출신들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맡고 있으며 바이올린, 플룻, 클라리넷과 우크라이나 전통악기인 아코디온, 도마라, 반두라 등의 훌륭한 앙상블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전통 민요와 마드리갈, 모던재즈 리듬이 가미된 우크라이나 전통음악, Caccini, Bach, Schubert의 세 가지 아베마리아, 영화 ‘Sister Act’ 삽입곡 ‘호두까기 인형, ‘화이트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레파토리와 절묘한 앙상블로 평소 클래식을 멀게만 느껴왔던 시민들에게 포근한 감동과 이국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데사 국립오페라단의 유명 소프라노 이리나 베리조바(lryna Berlizova)가 솔리스트로 특별 출연해 아베마리아, 포푸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독창과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공연 후에는 2004년 발매돼 전 세계 언론인들로부터 격찬을 받고 있는 신 음반 소개, 단원들의 팬 사인회 등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재단(231-7222), 범계성당(459-03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