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비해 보자.

영산아트홀은 오는 12월23일과 24일 릴레이 콘서트 ‘Christmas in Love’ First Love와 Second Love를 마련했다.

먼저 2004년 겨울밤을 따뜻하게 감싸줄 팝 재즈 그룹 푸딩(pudding)의 First Love가 23일 열린다.

월간 재즈전문지 MMJazz 인기 재즈 밴드 순위 2위를 차지한 신인답지 않은 신인인 그들은 작년 발매된 1집 앨범을 통해 수많은 재즈 매니아들의 극찬을 받으며 등장, 국내 재즈계의 새로운 코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의 공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재즈그룹 푸딩은 리더 김정범(Piano), 염승재(Guitar), 이동근(Bass), 김진환(Percussion), 윤재현(Drum)으로 이루어진 5인조 밴드로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선율과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편성해 만든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그래서 푸딩은 밴드이름 앞에 ‘New Nature Of Sounds’라는 말을 꼭 덧붙인다.

깊어가는 겨울밤 사랑하는 연인과 최고의 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푸딩의 공연에서 기대해 볼만한 하다.

이어서 24일 밤에는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Second Love가 이어진다.

클래식계에선 보기드문 파격적인 외모로 클래식과 재즈 뉴에이지를 넘나들며 음악적 틀에 얽매이지 않기로 소문이 난 박종훈은 최고의 연주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있는 연주가다.

누군가와 로맨틱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박종훈의 공연을 추천한다.

공연문의는 아트센터홈페이지(www.artcenter.co.kr)나 전화(584-1894)로 하면 된다.

/이동우 기자 ldw@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