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탄절 앞두고 구민들 ‘화합의 한마당’

    문화 / 시민일보 / 2004-12-21 1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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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산타잔치’·24일 ‘자선공연’ 열어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22일과 24일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먼저 22일에는 송파구 민간어린이집 113개 시설 유아 1700여명이 참여하는 ‘산타잔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는 산타는 신기한 마술사.

    어린이들은 마술처럼 찾아온 산타와 함께 마술쇼를 즐기며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든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송파 실버악단이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잠실역 지하광장 구세군 자선냄비 옆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펼친다.

    곽규호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자선공연에서는 13명의 실버악단 할아버지들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캐럴 명곡 15곡을 연주한다.

    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전하기 위해 성탄트리의 꼬마전구들이 일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24일 저녁 6시부터는 문정동 로데오거리 야외무대(문정1동사무소 앞)에서 ‘로데오거리 성탄 기념 앙상블 연주회’가 개최된다.

    ‘성음 윈드앙상블’이 트럼펫 등 20여개의 악기로 흥겨운 캐롤송을 연주한다.
    이번 행사는 특히 패션 및 문화관광의 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문정동 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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