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교수··· "국민 일상과 매우 연관된 사건 누적"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ㆍ유포 행위를 둘러싼 논란에 이어 경찰과의 유착관계도 불거지고 있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지난 12일 오후 tbs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유착 논란과 관련, “이 사건에서 국민 일상과 매우 연관성이 높은 건 왜 이런 폐단이 누적됐는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금 모든 방송에서 연예인들을 캐기 시작했고, 정준영씨의 신변 확보를 위해 경찰이 체포에 나선 장면까지 많은 언론들이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나 이 사건에서는 수사를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해야 되는 입장에서 왜 이렇게 폐단이 누적됐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기에 신고됐던 사안들이 많았는데 마약 문제만 해도 버닝썬을 중심으로 해서 피해자들이 인사불성 돼서 119에 신고를 한 건수가 지난 몇 년간 수백건인데 그것 중 단 한 건도 (경찰이)마약수사를 하지 않았느냐 하는 의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지금까지 사건화가 안 되고 덮여 있다가 그야말로 얼토당토 안 한 어떤 제3의 사건으로, (버닝썬)폭행사건으로 시작된 것인데 왜 이렇게 됐을까를 밝히지 않으면 지금 연예인 성관계 동영상 정도만 수사해서는 이건 뿌리 뽑을 수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레나 폭행사건 역시 1년도 더 된 사건인데 그동안 가해자를 못 찾다가 서울청 전담팀으로 넘어가면서 2주만에 가해자를 찾았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이거만 봐도 (경찰이 수사)의지가 없었던 것이고, 실제로 하지 않았던 거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ㆍ유포 행위를 둘러싼 논란에 이어 경찰과의 유착관계도 불거지고 있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지난 12일 오후 tbs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 유착 논란과 관련, “이 사건에서 국민 일상과 매우 연관성이 높은 건 왜 이런 폐단이 누적됐는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금 모든 방송에서 연예인들을 캐기 시작했고, 정준영씨의 신변 확보를 위해 경찰이 체포에 나선 장면까지 많은 언론들이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나 이 사건에서는 수사를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해야 되는 입장에서 왜 이렇게 폐단이 누적됐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기에 신고됐던 사안들이 많았는데 마약 문제만 해도 버닝썬을 중심으로 해서 피해자들이 인사불성 돼서 119에 신고를 한 건수가 지난 몇 년간 수백건인데 그것 중 단 한 건도 (경찰이)마약수사를 하지 않았느냐 하는 의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지금까지 사건화가 안 되고 덮여 있다가 그야말로 얼토당토 안 한 어떤 제3의 사건으로, (버닝썬)폭행사건으로 시작된 것인데 왜 이렇게 됐을까를 밝히지 않으면 지금 연예인 성관계 동영상 정도만 수사해서는 이건 뿌리 뽑을 수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레나 폭행사건 역시 1년도 더 된 사건인데 그동안 가해자를 못 찾다가 서울청 전담팀으로 넘어가면서 2주만에 가해자를 찾았다는 뉴스가 나왔다”며 “이거만 봐도 (경찰이 수사)의지가 없었던 것이고, 실제로 하지 않았던 거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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