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 축제 성공을

    기자칼럼 / 시민일보 / 2005-04-28 1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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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출 (여주 주재)
    {ILINK:1} 이천 광주 여주에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비엔날레 도자기 엑스포 박람회가 각종 행사와 더불어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세계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도자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각광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도공들의 농성사태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주의 세계생활 도자 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해 국민 문화보급 차원에서 경기도 문화재단과 여주군이 심혈을 기울여 비엔날레 박람회 관람객 유치와 알차고도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측이 행사장 월요일 휴관을 결정하는 바람에 지난 25일 이천 광주 여주 등 대회장을 찾은 내외국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재단측 독선적 운영에 도예인들은 행사장인 세계 생활도자관 앞에서 재단해체와 사무총장 사퇴를 요구했다

    여주 도자기 추진위원회는 지역민들의 축제행사가 아니라 엑스포재단측(사무총장 남기명)의 편의주의 안일한 행정과 각 지역에 조합대표와 상의도 하지 않고 독단적인 일 처리로 이 같은 큰 파장을 일으켜 이에 대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자기 엑스포 재단측의 독선에 항의하는 농성사태 물의에 대해 조합대표들과 정중히 사과하고 3개 지역에 예산을 차별화 하지 말고 똑같이 배정하면서 고압적인 재단측의 자세를 버리고 합리적으로 이를 풀어 나가야 한다. 여주의 역사적 배경과 행사장 주변환경 그리고 도자기의 조형예술의 조화를 살려 전국에서 찾아오는 내 외국인들에 이번 비엔날레 기간동안 도자예술의 새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재미있고 유쾌한 창의력의 세계를 선보이는 차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에 대해 필자의 생각으로는 행사 때마다 똑같은 공식적 행사에만 계획성을 치중하다보면 관람객이 도자기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여려가지 편의적 시설과 장애인 등 노약자 분들까지 모든 관람객이 우리의 전통도자기 문화를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엑스포행사장이 됐으면 한다.

    한편 여주 세계 생활도자 엑스포 박람회 겸 제3회 세계 도자 비엔날레 관람유치를 위해 타 행사장에서 볼 수 없는 특별프로그램 행사를 개발, 관람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전 국민의 기대 속에 엑스포 박람회 성공을 위해 편의주의적 발상과 독선을 버리고 타협으로 보다도 더 성공적 축제로 58일 대행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의 행사를 눈 여겨 볼 것이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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