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열린 행정으로 ‘희망의 도시’ 만들겠다”

    인터뷰 / 시민일보 / 2006-08-31 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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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구 김포시장
    강경구 시장을 만나 민선4기 김포시정의 중점추진 시책을 들어봤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
    공직자가 변하면 ‘21만 김포시민들이 행복 합니다’란 혁신목표 아래 ▲시민들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봉사행정 ▲공개와 참여를 중시하는 투명행정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행정의 3대 기조 하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민본행정을 구현하겠다.
    또 인류 역사상 최고의 태평성대를 구가한 요·순 임금의 통치철학인 ‘一人之苦 萬人之樂’과 같이 공무원 한사람의 전문적인 지식과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21만 김포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김포 신도시 등 개발과 관련해 폭주하는 각종 민원처리와 다원화된 생활민원의 One-Stop 처리를 위해 직제를 개편, 행정편의 위주의 조직에서 시민위주의 살아있는 조직으로 개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

    ▲신도시와 구도심이 어우러진 균형 있는 도시개발은 어떻게 이뤄지나.
    356만평 규모의 김포 신도시 개발을 통해 자연, 수변, 사람이 공존하는 첨단생태 ‘CANAL(운하) CITY’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광역교통망 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체계적인 미래도시 김포 건설을 위해 향후 인구 8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김포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 균형발전을 꾀하겠다.
    아울러 원도심 30만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을 통해 신도시 건설로 소외되고 슬럼화 되기 쉬운 구도심에 대한 개발을 병행, 신도시와 원도심이 어우러진 김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오는 2008년까지 700억원을 투입, 계양천을 비롯해 나진포천, 서암천, 점동천 등 도심지의 하천을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현재 조성 중에 있는 걸포중앙공원을 금년도에 완공해 친환경 도시 공간을 확충하겠다.

    ▲자립경제 기반조성과 민생중심의 ‘활력 있는 지역경제’의 추진계획은.
    자립경제 기반조성과 민생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첨단 산업이 유치될 51만평 규모의 ‘양촌지방산업단지’와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해 나갈 ‘김포항공산업단지’를 조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특히 김포상공회의소 공산품 전시실에는 김포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토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관내 기업들의 사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금쌀 등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유채꽃, 미나리 재배 등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배, 민들레, 질경이등 고소득 작목 기술을 지도하는 등 농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을 제공하고 농협은 유통을, 농정과에서는 농지은행을 활용해 부족한 농지를 공급하는 등 각 기관의 기능에 충실해 차근차근 과제를 풀어나가도록 전 공직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격 높은 교육문화’ 조성 방안을 밝힌다면.
    1등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4년제 대학과 기능대학을 유치하고 외국어 원어민 교사 지원 및 사교육비 절감 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문제로 김포를 떠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자매결연 도시를 통한 교류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
    또 종합문화회관을 비롯해 문예창작기금 조성과 김포국제야외조각공원을 재정비하고 문수산 종합관광지를 개발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쌈지공원 조성과 한강농업용수를 이용한 수변공원 조성 등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더불어 ‘앞서가는 복지환경’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총사업비 112억원을 투입, 종합사회복지관과 고촌종합사회복지관 건립하고 노인복지회관 준공을 통한 노인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한편 저소득 생활자, 장애인,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양질의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별관 증축은 물론 14곳의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사우어린이집 신축 등 공립 보육시설의 확대를 통해 권역별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임산부, 치매노인,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을 현재 72%에서 80%까지 높여 소각·매립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앞으로 김포시를 쓰레기 없는 쾌적한 환경도시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김포시가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희망과 비전이 있는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구상, ‘희망의 도시, 도약하는 김포’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끝으로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들에 투명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자 최근 국·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민선4기 역점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보고회를 갖고 100대 시책을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 공무원들의 정례적인 로드체킹 및 노후된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조치와 이후 20년 이산된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수질검사 등을 지시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지원 행정실천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민선4기 100대 시책은 앞으로 4년간 시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분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 구성을 추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공직자들은 이 같은 시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시민들 역시 민선4기 100대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시정참여 및 아낌없는 체직을 당부 드린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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