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태 영어마을 이사장 인터뷰

    인터뷰 / 시민일보 / 2006-10-08 1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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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영어교육 전수코자 미국식 어린이 교육장 개방
    {ILINK:1} “우리의 영어교육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 들어 새로운 영어교육을 자라나는 신세대들에게 어떻게 하면 전수할 것인가를 고심한 끝에 미국식 어린이 영어마을 교육장을 활짝 개방하게 됐습니다”

    최초로 5~7세 전용 어린이 영어마을 배움 아카데미를 설립한 차종태(65·교육학박사·진성학원 이사장) 이사장은 손자손녀의 조기교육에 사랑 넘치는 이 말 한마디가 잔잔한 가슴에 스며드는 느낌이다.
    차 이사장은 요즘 영어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일이 다반사로 돼 마음 한구석이 씁쓸함까지 들어 5~7세 전용 어린이 영어마을을 오픈했다며 외국만을 선호하는 것은 잘못된 교육이다고 말했다.

    차 이사장은 또 신경생리학자로 유명한 라말 로버트 박사의 연구결과 어린아이의 두뇌는 어른의 두뇌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9세까지 언어습득의 절정기로 2~3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배워도 한 가지 언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돼 5~9세 아동기가 외국어 습득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차 이사장은 5~7세 때 영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로 영어를 가르치면 신속하게 터득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가 원어민을 통해 우리말을 하지 않고 지속적인 영어를 구사하는 식의 교육을 하게 되면 비싼 경비를 들여 외국에 가지 않아도 신속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차종태 이사장은 “40년 동안 평생을 교육에 젊음을 불태웠는데도 대학을 광명시에 유치 또는 설립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친환경적인 어린이 영어마을이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부각돼 외화 낭비하는 조기유학이 막을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 이사장은 부인과 슬하에 2남3여로 큰아들의 교육학 박사를 시작으로 자녀 모두가 박사학위를 받는 등 다복한 박사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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