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인천시청이전 문제가 지난 9월4일 이학재 서구청장의 기자회견으로 문제 제기가 되면서 앞으로의 안상수 시장의 시청 이전 문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이전문제는 수년 전부터 좁은 시청사의 증축문제와 구월주공 재개발 아파트 입주시 교통 대란을 낳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를 미리 해결하지 못함으로써 서구청장의 이전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번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서구청장의 시청이전 문제가 단순이 청치적인 계산으로 치부할 수도 있었으나 이제 당면과제로서 떠오르면서 인천시청의 이전문제는 심각히 고려해 볼만한 대목이기도 한 것이다

지난 9월29일 이학재 서구청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시청은 서구로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하고 당위성을 또 한 번 강조 하고 청치적인 책임을 구민이 지라면 기꺼이 영광으로 알고 질것이며 단식과 삭발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이에 지난 10월2일 안 시장은 서구청을 방문, 구민대화의 장을 마련한 자리에서 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시청이전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요구하는 질의를 하였으나 담당자의 답변으로 애매모한 말만을 되풀이 해 아쉬움을 주기도 하였다.

또한 동구가 시청을 이전을 해야 할시 인천대 부지로 옮겨야한다는 새로운 제안이 밝혀져 갈수록 접입가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이제 안 시장은 눈치를 보지 말고 확실한 답변을 해야 할 때인 것이며, 정확한 답변을 빨리 할수록 소모적인 갈등을 미리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안 시장은 시청이전문제를 이제 덮어둘 것이 아니라 이전할 것인지 안할 것 인지 공정한 기관의 연구부터 신속히 의뢰해 앞으로 인천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의 길인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서구청장이 시청이전 문제를 들고 나오자 남동구에서는 이전은 할 수 없다는 이익진 남동구청장의 반발 기자회견이 열리어 자짓하면 구청끼리 감정싸움까지 벌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것이다.

안 시장은 결단을 빨리 내릴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청유치를 위해 예산 낭비를 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안시장은 이제 눈치만 보지 말고 하루 빨리 확실한 답변을 할수 있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