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교 밑 뚝방 시멘트 걷어내라

    기고 / 시민일보 / 2006-11-08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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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저는 가끔 중랑천에 나가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천교와 중랑천으로 넘나드는 다리를 연결 해 주어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한천교 밑의 강기슭 뚝 방을 시멘트로 발라서 공사를 했더군요.
    요즘은 강이나 하천 정비를 하는데 시멘트로 되어 있는 것을 모두 걷어내고 거기에다 돌이나 흙으로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고 들었습니다.
    분당의 탄천을 가 봐도 그렇고 전부 시멘트를 걷어 내고 있는 실정이더군요.
    돈이 없어서 구에서 그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중랑천에서는 친환경적으로 살지 말라고 그렇게 처리 한 것인지 묻고 싶군요.
    차라리 강가에 흙을 쌓아 놓아도 될 거 같은데 왜 거기다가 돈 들여서 시멘트로 발라 놓아야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요즘 때가 어느 때 인데 그렇게 공사를 지시하는 건지 묻고 싶군요. 구에서 하루빨리 시멘트를 걷어내고 돌과 흙으로 메워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세요.

    <서울 노원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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