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자유로이 표현할수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 또한 다양한 언론 매체의 정보를 접하며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을것이다.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국민 누구에게나 자신들의 주장을 표명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경찰의 보호를 넘어 최대한 존중받아야 할 권리라 생각한다. 특히 여러형태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의 의사를 표명하는데 있어서도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꼭 필요할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집회 및 시위란 것은 공공의 질서유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것이며 그 어떠한 명분에도 이를 무시한 집회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폭력시위 양상을 보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공공기관 청사를 파괴하며 진압 경찰관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보도블럭을 던지는 등 이미 그 수위가 정도를 넘었다는 생각이다.

그런 측면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도로행진을 고집하고 도심 한 가운데서의 경찰과 무력충돌을 일삼는 등 집회의 본질 없는 ‘관심끌기 식’의 소모적 시위는 더 이상무의미 할 뿐인 것이다.

이렇듯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정녕 불행한 일이 아닐수 없으며 다수의 평화적 집회자들에게도 오명을 씌우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더이상 국민들은 ‘국민의 기본권’이란 이름아래 행해지는 폭력시위에 대해 관대하지 않을것이며 물리력을 동원한 집회에 대해 공감의 눈길 또한 주지 않을것이다.

폭력시위의 당사자들은 연간 100여건에 이르는 폭력시위에 대해서 국민의 81%가 반대했다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시위진압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입국을 하고 국산 시위진압 장비들이 절찬리에 수출된다는 소식에는 실소를 금할수 없다.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바로 잡는다는 집회의 명분이 오히려 국민생활의 불편과 불안해하는 여론을 도외시 한다면 그것은 자기 모순일것이다.

시위대는 평화적인 집회만이 국민들의 공감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과 의사를 널리 알릴수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라며,불법적인 시위행태로 더 이상 국가 공권력이 소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