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취임 5개월을 넘긴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역특색을 살린 친환경 개발로 35만 계획도시를 준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민선4기 시정구호를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으로 정한 조 시장은 시의 4대 시정방침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꿈이 있는 미래도시 ▲함께 나누는 생활공동체 ▲기쁨 주는 서비스행정으로 세분화하고 ‘대한민국 행복도시, 살기 좋은 이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으로 동분서주한다.
조 시장은 취임 후 지난 5개월을 “정말 발품을 많이 팔았고 숨 가쁘게 보냈다”고 소회하고 있다. 그만큼 많이 뛰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는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오염총량제를 비롯한 규제개선문제, 하이닉스 공장증설문제나 중부내륙전철 장호원역사 설치문제, 소규모산업단지 조성문제 등 갖가지 시의 중요한 현안 문제로 청와대나 건교부, 환경부, 산자부, 경기도 등 관계부처를 바쁘게 찾아다녔다.
◆이천의 희망과 비전 = 35만 계획도시
이천시는 2020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3일 취임한 조 시장은 임기중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IT·BT 등 무공해 첨단산업 유치, 미니신도시개발, 농촌테마파크, 온천관광단지조성, 영어마을 조성 등 지역특색을 살리는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시의 숙원인 인구 35만의 자족적 계획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선포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개발과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만들어 주민생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각 읍면별 소규모 산업단지와 택지조성, 3만평 규모의 농촌테마파크 그리고 행정타운 부근과 2010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2~3만명이 상주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 인구유입을 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진 교육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영어마을 설립, 각급학교 원어민교사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시스템 개혁과 지역경제 살리기
조 시장은 취임당시 시정운영 기조에 대해 크게 2가지에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임을 밝힌 바 있다. 그 중 하나는 내부적으로 행정시스템의 개혁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취임하자마자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나 미니신도시, 농촌테마파크, 온천개발, 영어마을 등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서 이를 추진해왔으며 또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3개월에 걸쳐 조직진단작업을 실시하고 최근 행정기구 개편과 후속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민봉사실과 지적과가 민원봉사과로 통합 개편됐고 시민생활지원과와 지역개발과 등 2개과가 새로 신설됐다. 또한 조직혁신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혁신정책담당관과 복지기획을 총괄하는 시민생활지원과가 새로 생겼고 종전의 지역경제과를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을 전담하는 기업지원과로 전면 개편했다.
◆권역별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통해 첨단기업 유치
시는 오는 2012년까지 동서남북 권역별로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10개를 조성해 IT/BT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권역별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 시장이 취임당시 밝힌 지역개발 공약사업으로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10개 읍면동지역에 각 6만㎡씩 총 60만㎡ 규모를 도시형 첨단업종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분담을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미 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협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호원읍 진암리 산24-1번지 일원에 장호원지역 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호원 산업단지에는 1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천시가 48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75억원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영어마을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시책 추진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사업 일환으로 호법면 매곡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평화센터 부지안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이천영어마을’이 오는 2009년까지 조성된다.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 이삼열)간의 상호 이해와 협의 하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 9월14일 일명 ‘이천 영어마을(지구촌 평화마을) 조성 기본합의서’가 양측간에 체결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조 시장은 “50억원을 투자해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천교육청, 경기영어문화원 등과 세부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중 본공사에 착공해 2009년쯤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연수시설 1개동을 신축하고 숙소나 기타시설들은 최대한 유네스코 수련원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리모델링하기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서면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농축산업 브랜드 경쟁력 제고 & 관광산업 차별화
조 시장은 지역농업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쌀·도자기·복숭아·축산물 등 지역의 농축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유통센터와 연구시설, 농업테마파크를 유기적으로 조성하고 전국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브랜드를 쌀 외의 작목에도 확대해 지역 농축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쌀·도자기·복숭아·산수유로 대표되는 지역 4대축제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보고, 먹고, 즐기면서 이천에서도 1박 이상 머무르는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체험관광 위주의 차별화된 코스를 개발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온천도 지금의 이천·모가권 외에 부발ㆍ설성ㆍ율면 등 3곳을 추가로 개발해서 이천 전역을 온천관광 벨트화하고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지역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총연장 56km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정거장이 당초 계획대로 판교, 이매, 삼동, 광주, 쌍동, 곤지암, 신둔, 이천, 부발, 능서, 여주역 등 총 11개 역으로 오는 2010년까지 사업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의 국가적 대형투자사업인 복선전철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되면 경기동부권 지역의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시 인구도 30만 이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2010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함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이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10년 자동차 전용도로와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해 행정타운과 역세권 주변에 미니신도시 즉 뉴타운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둔역, 이천역, 하이닉스 앞 부발역 등 3곳의 역세권을 개발해서 2~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소규모 뉴타운을 만들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를 소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35만 미래도시 이끌 ‘행정타운 조성사업’
35만 미래도시를 열어갈 이천시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지난해 11월 시청사 및 의회청사, 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의 역사적인 기공을 시작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시민불편 해소와 높아진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 중리동 432번지 일원(행정타운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청사 및 문예회관은 부지면적 6만5333㎡(1만9763평), 건물면적 3만3433㎡(1만113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청사는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5859평 ▲의회동은 지상 3층, 연면적 692평 ▲문예회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562평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734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이며 신청사는 오는 2007년 12월, 문예회관은 2009년 12월 각각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지역의 최고현안은 규제개선 문제
조 시장은 지역현안문제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규제개선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부시장 재직시부터 수정법상 정비발전지구 도입만이 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전제로 정비발전지구 도입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팔당수계 7개 시군이 협력해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지난 11월2일 공식 출범한 규제개선 범대위(이천시규제개선범시민대책위원회)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 민선4기 시정구호를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으로 정한 조 시장은 시의 4대 시정방침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꿈이 있는 미래도시 ▲함께 나누는 생활공동체 ▲기쁨 주는 서비스행정으로 세분화하고 ‘대한민국 행복도시, 살기 좋은 이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으로 동분서주한다.
조 시장은 취임 후 지난 5개월을 “정말 발품을 많이 팔았고 숨 가쁘게 보냈다”고 소회하고 있다. 그만큼 많이 뛰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그는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오염총량제를 비롯한 규제개선문제, 하이닉스 공장증설문제나 중부내륙전철 장호원역사 설치문제, 소규모산업단지 조성문제 등 갖가지 시의 중요한 현안 문제로 청와대나 건교부, 환경부, 산자부, 경기도 등 관계부처를 바쁘게 찾아다녔다.
◆이천의 희망과 비전 = 35만 계획도시
이천시는 2020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3일 취임한 조 시장은 임기중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IT·BT 등 무공해 첨단산업 유치, 미니신도시개발, 농촌테마파크, 온천관광단지조성, 영어마을 조성 등 지역특색을 살리는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시의 숙원인 인구 35만의 자족적 계획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선포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개발과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만들어 주민생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이와 함께 각 읍면별 소규모 산업단지와 택지조성, 3만평 규모의 농촌테마파크 그리고 행정타운 부근과 2010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2~3만명이 상주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 인구유입을 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진 교육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영어마을 설립, 각급학교 원어민교사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시스템 개혁과 지역경제 살리기
조 시장은 취임당시 시정운영 기조에 대해 크게 2가지에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임을 밝힌 바 있다. 그 중 하나는 내부적으로 행정시스템의 개혁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취임하자마자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나 미니신도시, 농촌테마파크, 온천개발, 영어마을 등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서 이를 추진해왔으며 또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3개월에 걸쳐 조직진단작업을 실시하고 최근 행정기구 개편과 후속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민봉사실과 지적과가 민원봉사과로 통합 개편됐고 시민생활지원과와 지역개발과 등 2개과가 새로 신설됐다. 또한 조직혁신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혁신정책담당관과 복지기획을 총괄하는 시민생활지원과가 새로 생겼고 종전의 지역경제과를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을 전담하는 기업지원과로 전면 개편했다.
◆권역별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통해 첨단기업 유치
시는 오는 2012년까지 동서남북 권역별로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10개를 조성해 IT/BT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기본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권역별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 시장이 취임당시 밝힌 지역개발 공약사업으로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10개 읍면동지역에 각 6만㎡씩 총 60만㎡ 규모를 도시형 첨단업종 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분담을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미 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협약 및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호원읍 진암리 산24-1번지 일원에 장호원지역 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호원 산업단지에는 1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천시가 48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75억원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영어마을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시책 추진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사업 일환으로 호법면 매곡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평화센터 부지안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이천영어마을’이 오는 2009년까지 조성된다.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 이삼열)간의 상호 이해와 협의 하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 9월14일 일명 ‘이천 영어마을(지구촌 평화마을) 조성 기본합의서’가 양측간에 체결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조 시장은 “50억원을 투자해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천교육청, 경기영어문화원 등과 세부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관련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중 본공사에 착공해 2009년쯤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연수시설 1개동을 신축하고 숙소나 기타시설들은 최대한 유네스코 수련원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리모델링하기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서면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농축산업 브랜드 경쟁력 제고 & 관광산업 차별화
조 시장은 지역농업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쌀·도자기·복숭아·축산물 등 지역의 농축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유통센터와 연구시설, 농업테마파크를 유기적으로 조성하고 전국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브랜드를 쌀 외의 작목에도 확대해 지역 농축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쌀·도자기·복숭아·산수유로 대표되는 지역 4대축제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보고, 먹고, 즐기면서 이천에서도 1박 이상 머무르는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체험관광 위주의 차별화된 코스를 개발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온천도 지금의 이천·모가권 외에 부발ㆍ설성ㆍ율면 등 3곳을 추가로 개발해서 이천 전역을 온천관광 벨트화하고 수도권 제일의 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지역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총연장 56km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정거장이 당초 계획대로 판교, 이매, 삼동, 광주, 쌍동, 곤지암, 신둔, 이천, 부발, 능서, 여주역 등 총 11개 역으로 오는 2010년까지 사업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총사업비 1조3000억원의 국가적 대형투자사업인 복선전철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되면 경기동부권 지역의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향후 시 인구도 30만 이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2010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함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면 이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10년 자동차 전용도로와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해 행정타운과 역세권 주변에 미니신도시 즉 뉴타운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둔역, 이천역, 하이닉스 앞 부발역 등 3곳의 역세권을 개발해서 2~3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소규모 뉴타운을 만들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를 소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35만 미래도시 이끌 ‘행정타운 조성사업’
35만 미래도시를 열어갈 이천시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지난해 11월 시청사 및 의회청사, 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의 역사적인 기공을 시작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시민불편 해소와 높아진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 중리동 432번지 일원(행정타운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청사 및 문예회관은 부지면적 6만5333㎡(1만9763평), 건물면적 3만3433㎡(1만113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청사는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5859평 ▲의회동은 지상 3층, 연면적 692평 ▲문예회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562평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734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이며 신청사는 오는 2007년 12월, 문예회관은 2009년 12월 각각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지역의 최고현안은 규제개선 문제
조 시장은 지역현안문제와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규제개선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부시장 재직시부터 수정법상 정비발전지구 도입만이 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전제로 정비발전지구 도입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팔당수계 7개 시군이 협력해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지난 11월2일 공식 출범한 규제개선 범대위(이천시규제개선범시민대책위원회)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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