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작년에 포천시는 전철 7호선이 포천으로 연장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또 350만평의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들떠 마치 몇 년 만 지나면 대규모 신도시와 전철개통이라는 환상적인 조화로 ‘고생 끝 행복시작’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개발의 여신이 포천을 외면했는지 이 두 가지 대형프로젝트는 언제 그랬는가 싶을 정도로 무정하게 날아가 버렸고 이제는 말도 꺼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우울하다.
다행히 신도시 개발은 150만평으로 줄여서 추진되고는 있지만 과연 전철과 같은 교통망이 확충되지 않은 채, 외지인 투자나 분양을 기대하기는 사실 아직 미지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과 수없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상계동에 있는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수많은 당위성을 강조, 대체 부지를 10만평까지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전철개통에 안간힘을 쓴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얼마 전 장암동 전철연장 가능성이 남양주시의 4호선결정으로 희박해지고 신도시 개발도 불투명한 요즘 요상한 일이 발생돼 심기가 불편한 이가 한둘이 아니다.
바로 포천시 초입인 43번국도 변 송우리 진입 삼거리에 거대한 황소개구리 같은 삼성 홈플러스가 개점을 불과 1달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대형매장으로 인해 미칠 파장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사실 주변상권이나 도심의 발전이 자리를 잡은 의정부시나 서울시 같은 곳은 삼성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매장이 100개가 들어오면 어떠랴,
서로 경쟁으로 소비자들만 점점 좋아지기에 교통대책만 잘 세우고 입점한다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하지만 포천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아직 도시기반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대부분이 영세상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형 수퍼도 송우리만 하더라도 하나로 마트나 GS마트, K마트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더 이상의 대형 판매점의 필요성은 그리 시급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황소개구리가 들어와 지역 상권을 모두 쥐고 흔들 것은 뻔한 일로 작은 소상인들까지 싹쓸이 당할 판인데 어째서 그렇게 쉽게 입점을 허락했단 말인가.
포천과 송우리는 아직도 5일 장이 서는 수도권지역의 외지 중 하나로, 시골풍경이 존재하는 곳인데 이런 곳에 대형매장을 세운다는 것은 지역상권의 변화와 도심의 변화를 불러 일으켜 어쩌면 5일장 풍경도 머지않아 못 볼지도 모른다.
장사꾼들이야 돈이 안돌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어떻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역경제 말살 등 상당한 문젯거리를 내포하고 있는 삼성홈플러스의 입점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허가 과정도 의혹투성이로 시에서는 ‘성지트레비앙’이라는 상가가 개인에서 삼성홈플러스로 변경된 것은 매매에 의한 것이기에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환경이나 교통영향평가는 분명 차등을 뒀어야 했다.
면적과 용도가 같아 기 허가받은 것으로 갈음, 또다시 환경과 교통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인력낭비며 쓸데없는 소모전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렇듯 이름값과 브레인은 현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키기에 그에 대한 평가나 환경의 변화는 분명 차등을 둬야함에도 시의 안일한 대처는 분명 시기상조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며 대가도 치러야 할 것이다.
또 350만평의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들떠 마치 몇 년 만 지나면 대규모 신도시와 전철개통이라는 환상적인 조화로 ‘고생 끝 행복시작’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 개발의 여신이 포천을 외면했는지 이 두 가지 대형프로젝트는 언제 그랬는가 싶을 정도로 무정하게 날아가 버렸고 이제는 말도 꺼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우울하다.
다행히 신도시 개발은 150만평으로 줄여서 추진되고는 있지만 과연 전철과 같은 교통망이 확충되지 않은 채, 외지인 투자나 분양을 기대하기는 사실 아직 미지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노원구 이기재 구청장과 수없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상계동에 있는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수많은 당위성을 강조, 대체 부지를 10만평까지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전철개통에 안간힘을 쓴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얼마 전 장암동 전철연장 가능성이 남양주시의 4호선결정으로 희박해지고 신도시 개발도 불투명한 요즘 요상한 일이 발생돼 심기가 불편한 이가 한둘이 아니다.
바로 포천시 초입인 43번국도 변 송우리 진입 삼거리에 거대한 황소개구리 같은 삼성 홈플러스가 개점을 불과 1달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대형매장으로 인해 미칠 파장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사실 주변상권이나 도심의 발전이 자리를 잡은 의정부시나 서울시 같은 곳은 삼성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매장이 100개가 들어오면 어떠랴,
서로 경쟁으로 소비자들만 점점 좋아지기에 교통대책만 잘 세우고 입점한다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하지만 포천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아직 도시기반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대부분이 영세상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형 수퍼도 송우리만 하더라도 하나로 마트나 GS마트, K마트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더 이상의 대형 판매점의 필요성은 그리 시급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황소개구리가 들어와 지역 상권을 모두 쥐고 흔들 것은 뻔한 일로 작은 소상인들까지 싹쓸이 당할 판인데 어째서 그렇게 쉽게 입점을 허락했단 말인가.
포천과 송우리는 아직도 5일 장이 서는 수도권지역의 외지 중 하나로, 시골풍경이 존재하는 곳인데 이런 곳에 대형매장을 세운다는 것은 지역상권의 변화와 도심의 변화를 불러 일으켜 어쩌면 5일장 풍경도 머지않아 못 볼지도 모른다.
장사꾼들이야 돈이 안돌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어떻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역경제 말살 등 상당한 문젯거리를 내포하고 있는 삼성홈플러스의 입점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허가 과정도 의혹투성이로 시에서는 ‘성지트레비앙’이라는 상가가 개인에서 삼성홈플러스로 변경된 것은 매매에 의한 것이기에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환경이나 교통영향평가는 분명 차등을 뒀어야 했다.
면적과 용도가 같아 기 허가받은 것으로 갈음, 또다시 환경과 교통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인력낭비며 쓸데없는 소모전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렇듯 이름값과 브레인은 현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키기에 그에 대한 평가나 환경의 변화는 분명 차등을 둬야함에도 시의 안일한 대처는 분명 시기상조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며 대가도 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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