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망 탁월한 주상복합 노려라

    부동산 / 시민일보 / 2007-03-08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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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총 1034가구 내달 분양
    방배동·봉천동등 중대평형 눈길

    홍은10구역등 재개발단지도 봇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4월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9곳 1천34가구(주상복합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11곳 1천2백54가구) 대비 17.5%(2백20가구) 감소한 물량이며, 2006년 4월(11곳 1천9백99가구)과 비교해서도 무려 48.3%(9백65가구)가 줄었다.

    최근 분양가상한제 및 원가공개 그리고 DTI규제 등의 분양시장 악재와 지자체들과의 분양가 갈등으로 분양시기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 실제 4월 분양을 계획했던 가좌뉴타운 동부센트레빌은 6월로, 월곡1구역을 재개발한 월곡푸르지오는 5월로 각각 분양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4월 서울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고층뿐만 아니라 저층에서도 한강 조망과 생활편의시설이 좋은 주상복합 물량이 분양을 대기 중에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도심권이 4곳 4백56가구로 전체 물량의 4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강서권이 3곳 3백59가구(34.7%), 강남권 1곳 1백30가구(12.6%), 강북권 1곳 89가구(8.6%)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 3곳 주목
    금호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 133의 3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2~75평형 2백6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 한다. 3월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4월초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
    25층 3개동 타워형으로 15층 이상에서는 향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향후 조성되는 용산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역,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향후 용산공원 개발 및 강북유턴프로젝트 개발이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평당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32평형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이안용산프리미어(1천8백만원)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진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진구 광장동 121번지 일대에서는 15층 1개동 46~78평형 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다. 시공은 신도종합건설이 맡았다.

    한강변과 접하고 있어 4층 이상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며 남서향과 남동향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남초등, 광장초등, 광남중, 광장중, 광남고 등의 학교시설과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데마트(강변점) 등의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광진구 구의동 해모로리버뷰 547의 7번지에서는 한진중공업이 26~48평형 83가구를 4월 중순 이후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양아파트 맞은편 부지로 동쪽에 높은 건물이 없어 저층에서도 한강 조망이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초등, 양남초등,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 등의 학교 통학이 가능하며 강변테크노마트내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에 분양한 하우스토리한강 53평형이 평당 2천5백99만~2천8백만원선임을 비춰볼 때 그와 비슷한 2천6백만~3천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형평형 승부하는 방배동 롯데캐슬, 봉천동 풍선신미주
    서초구 방배동과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중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어 서울 예금통장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만 하다.
    서초구 방배동 88의 2번지에서는 롯데건설이 61~91평형 1백30가구를 전량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8분 거리며, 16만평 규모의 서리풀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방일초등, 방배초등, 방배중, 서초중, 서초고, 서울고 등의 학군이 잘 갖춰져 있고, 이수중앙시장, 센트럴시티, 강남성모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인근에 분양한 방배어울림 분양가(45평형 2천3백만원, 52평형 2천4백69만원)로 미뤄볼 때 평당 2천5백만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성주택은 관악구 봉천동 859의 17번지에 40~66평형 1백6가구를 4월 초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봉천중앙시장, 관악프라자, 근화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강북, 도심권 재개발 분양 단지 1백50가구 일반분양 예정
    동부건설은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0구역을 재개발해 총 2백49가구 중 23~45평형 6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 일대는 신규분양이 없었던 지역으로 주택단지도 대부분 노후가 진행된 상태이나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은평초등, 홍은중이 걸어서 10분 정도면 통학할 수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인 지하철3호선 녹번역과 통일로를 이용해 출퇴근이 가능하다.

    성북구 동소문동7가 32번지 일대에서는 이수건설이 동선구역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1백94가구 중 25~44평형 89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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