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하며 봉사하는 시민문화

    기고 / 시민일보 / 2007-03-28 15: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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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갑철(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수요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건강하고 경쟁력 있게 발전하는데 민간단체의 역량이 커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 활동영역과 범위가 넓어져 거버넌스(Gover nance : 시민 사회의 자율 조정 양식이나 협력 체제)이념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정이 됐다.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83년부터 학교를 개방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평생교육 발전을 이끌어온 인천의 대표적인 교육관련 시민단체(NGO)이다.

    본회는 평생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04년도부터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문화센터, 청소년에게 올바른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드롭인(Drop-In)센터를 인천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선생님 자랑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하여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학교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의 여성 유휴 인력을 학부모교육 지도자 또는 학부모 사서 도우미 등 전문인으로 육성해 각 급학교에 지원함으로서 바른 가치관과 생활 태도를 길러주는 현명한 부모 연수 강사, 학교의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서 도우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또한 예절명예교사를 양성하여 예절교육 지원, 학부모 자원을 활용해 수업자료 제작, 학부모 체험학습 지도자 등으로 참여하도록 힘써왔다.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발전하는 인천의 미래를 내다보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처해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역동적인 지역사회교육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교육운동도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목표를 설정해 사명을 공유하고 활동의 집중화를 꾀하고자 한다.

    지역 단위의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 발전을 도모할 시점에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사업으로 크게 환영하며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휘하여 보다 발전적인 평생학습사회를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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