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노후·위험건축물 현장 점검

    지방의회 / 고수현 / 2019-03-28 0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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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건축물 현장을 찾은 성북구의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의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는 도시건설위원회가 최근 이틀간 일정으로 지역내 위험건축물을 찾아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장수마을 일대, (옛)숭곡시장, 새석관시장, 성오빌라(정릉동 위치) 등의 위험 건축물을 대상으로 그 주변을 둘러보고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구청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본 김일영 의원은 “장수마을은 서울 성곽이라는 문화적 특수성으로 인해 개발이 규제되면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며 “해빙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면서 축대나 옹벽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학동 의원 역시 노후된 시장을 살피며 “벽면 균열과 같이 눈에 보이는 위험성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오래된 가스·전기시설 등으로 인한 화재 역시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물 내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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