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줄다리기’가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에 이어 대형건설사의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인 용인에서도 벌어질 조짐이다.
17일 용인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용인시에 38∼84평형 860가구 규모의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를 평당 평균 1690만원에 신청했다.
이는 용인시에서 지금까지 신청된 분양가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70~80평형 대형평형으로 분양한 기흥구 공세동 ‘상떼 레이크뷰’ 아파트(1485만원)보다 평당 200만원이 더 비싼 것이다.
현대건설관계자는 “상현동 힐스테이트는 판교와 광교사이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뛰어나고 마감재, 외관, 조경 등 유럽식 궁전형 디자인으로 최고급화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용인 수지일대도 집값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시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역행해 고분양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
특히 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의 동천동 래미안과 GS건설의 성복동 자이 등도 줄줄이 분양 대기 중에 있는 만큼 이 일대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상현 힐스테이트가 분양가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다.
이들 시행사 역시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 결정을 지켜본 뒤 분양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지만 평균 분양가를 평당 17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단 현대건설이 제출한 분양가에 대해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기본적으로 최근 주변 시세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는 5월 중으로 상현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분양가 문제가 첨예화될 경우 분양일정의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용인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용인시에 38∼84평형 860가구 규모의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를 평당 평균 1690만원에 신청했다.
이는 용인시에서 지금까지 신청된 분양가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70~80평형 대형평형으로 분양한 기흥구 공세동 ‘상떼 레이크뷰’ 아파트(1485만원)보다 평당 200만원이 더 비싼 것이다.
현대건설관계자는 “상현동 힐스테이트는 판교와 광교사이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뛰어나고 마감재, 외관, 조경 등 유럽식 궁전형 디자인으로 최고급화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용인 수지일대도 집값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시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역행해 고분양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
특히 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의 동천동 래미안과 GS건설의 성복동 자이 등도 줄줄이 분양 대기 중에 있는 만큼 이 일대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상현 힐스테이트가 분양가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다.
이들 시행사 역시 상현동 힐스테이트 분양가 결정을 지켜본 뒤 분양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지만 평균 분양가를 평당 17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단 현대건설이 제출한 분양가에 대해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기본적으로 최근 주변 시세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는 5월 중으로 상현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분양가 문제가 첨예화될 경우 분양일정의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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