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전 마지막 청약기회 20 ~ 30대 적극 청약할듯

6월 청약이 가능한 곳은 7만7962가구다. 이는 5월 대비 3308가구가 감소했지만 2006년 대비 9%가 늘어난 물량이다.

이영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3일“9월 청약가점제 시행 전 사실상 마지막 청약 기회라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량은 적은 반면 가점제가 불리한 20~30대 젊은층이 적극 청약할 것”이라고 점쳤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25.7평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과 인천 대규모 단지를 적극 노려볼만 하다.

동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번지 일대에서 가재울2구역 센트레빌 471가구 중 26~43평형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7일 공개된다. 10~15층 7개동으로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고층 당첨도 기대해볼만 하다. 분양가는 3월 분양한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와 비슷한 1300만원~16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한화건설이 2006년 10월 에코메트로1차 시범단지(2920가구) 분양에 이어 2차 34~75평형 4226가구를 전량 일반분양한다. 이중 34평형이 2504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6월 초에 몰려 있는 유망 단지가 많아 청약일정 및 자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에서는 금호건설이 용산구 원효로1가에 주상복합 금호리첸시아 3개동 32~75평형 26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예치금 기준으로 ▲32평형(68가구) 300만원·600만원 ▲40·46평형(144가구) 1000만원 ▲54~75평형(48가구) 1500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분양가는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평당 분양가 선인 2700만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 분양이 많다. 메타폴리스와 위버폴리스 모두 6월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단지는 신동아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메타폴리스이다. 동탄신도시 10-0, 11-0블록에 공급되는 단지로 층은 60~66층, 4개동 40~98평형 1266가구 규모다.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선으로 물량의 30%는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더 샵 센트럴파크Ⅰ도 유망단지이다. 31~114평형 729가구로 ▲31·32평형(43가구) 청약부금 및 250만원·400만원 ▲39평형(170가구) 400만원 ▲43~52평형(382가구) 700만원 ▲61~114평형(134가구) 10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평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1500만원~1700만원)보다 저렴한 1300만원 후반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거주자는 우선 청약이 가능하다.

용인에서는 현대건설이 상현동 110번지에 18층 16개동 38~84평형 860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용인 예치금 기준으로 ▲38평형(193가구) 300만원 ▲48평형(421가구) 400만원 ▲57~84평형(246가구) 500만원 가입자가 대상이다.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100%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가입자=주공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단지를 노려볼만하다. 21~34평형 1062가구다. 전체 물량의 30%가 파주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지역우선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