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 법원경매서

    부동산 / 시민일보 / 2007-06-06 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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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보다 높은 29억에 낙찰
    고가주택의 대명사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법원 경매시장에서 시세보다 높은 값에 낙찰됐다.
    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3계에 나온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에 2명이 입찰, 29억4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4%.

    이 물건의 최초감정가는 32억5000만원으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26억원에서 진행됐다.
    타워팰리스 72평형 낙찰가는 최초감정가보다 3억여원 낮지만 고가주택 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현재 28억∼29억원선인 시세를 웃도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지옥션 강 은 팀장은 “최근 경매시장에서 고가주택들이 맥을 못 추고 있어 이 물건 역시 유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분당급 신도시가 발표됐지만 강남 대체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쏟아지자 실수요자들이 경매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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