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이 증가하면서 이와 연동한 국내 자금의 불법 유출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외환규제완화에 따른 국내 자금의 불법유출입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 21일 현재 90건에 153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단속했다.
이는 전년동기 금액대비 182% 급증한 것으로 수치는 인천세관의 수출입증가율 17%와 연동해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인천세관 외환조사의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으로 인천세관은 분석했다.
적발된 사건의 유형별로는 금액기준 환치기운영주가 1335억원 상당으로 가장많았고 다음으로 환치기 이용자 141억원, 자금세탁 27억원, 휴대밀반출 26억원, 자본거래 신고위반 16억원 상당 순이다.
특히 환치기운영주가 적발된 6건의 경우에는 최근 세관의 단속강화에 따라 그 조직이 점조직 지능화되고 또한 신분이 노출되기 쉬운 현금 입출금은 대부분 노숙자, 택배직원 등 하수인을 통하거나, 인터넷 및 텔레뱅킹을 이용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천세관은 밝혔다.
또 인천항을 이용한 외화 휴대밀반출 사범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 42건중 보따리무역상 29건, 한국인 여행자 8건, 중국인 여행자 5건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3월 외환자유화 조치시 수출채권미회수 신고의무가 미화 50만불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검거실적이 전무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인천세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주로 환치기를 이용한 외화유출 단속에 중점을 뒀으나 앞으로는 국내외 금리차를 이용한 외화유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정보 분석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2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외환규제완화에 따른 국내 자금의 불법유출입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 21일 현재 90건에 153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단속했다.
이는 전년동기 금액대비 182% 급증한 것으로 수치는 인천세관의 수출입증가율 17%와 연동해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인천세관 외환조사의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으로 인천세관은 분석했다.
적발된 사건의 유형별로는 금액기준 환치기운영주가 1335억원 상당으로 가장많았고 다음으로 환치기 이용자 141억원, 자금세탁 27억원, 휴대밀반출 26억원, 자본거래 신고위반 16억원 상당 순이다.
특히 환치기운영주가 적발된 6건의 경우에는 최근 세관의 단속강화에 따라 그 조직이 점조직 지능화되고 또한 신분이 노출되기 쉬운 현금 입출금은 대부분 노숙자, 택배직원 등 하수인을 통하거나, 인터넷 및 텔레뱅킹을 이용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천세관은 밝혔다.
또 인천항을 이용한 외화 휴대밀반출 사범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 42건중 보따리무역상 29건, 한국인 여행자 8건, 중국인 여행자 5건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3월 외환자유화 조치시 수출채권미회수 신고의무가 미화 50만불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검거실적이 전무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인천세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주로 환치기를 이용한 외화유출 단속에 중점을 뒀으나 앞으로는 국내외 금리차를 이용한 외화유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정보 분석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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